서울시, 진로직업 체험·과학캠프 등 ‘행복체험 프로그램’ 무료 운영

서울시, 진로직업 체험·과학캠프 등 ‘행복체험 프로그램’ 무료 운영

기사승인 2015-02-02 14:00: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서울시는 3월부터 12월까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행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행복체험 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와 연계돼 소방서, 방송국, 병원 등 시립시설에서 체험으로 진행되는 ‘진로직업 프로그램’과 토요일 나홀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아이들의 교육과 돌봄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는 ‘과학캠프’로 구성된다.

이 프로그램은 주중(교육과정)과 주말에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수업이 아닌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재능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기획됐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진로직업 프로그램은 ‘서울이 모두 학교가 된다’를 모토로 박물관, 과학시설, 병원, 방송국 등 시의 우수한 인프라를 진로직업 체험학습의 장으로 개방·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와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중지능검사, 진로설계, 직업체험 등을 제공하고, 지역인사와의 만남, 대학생 자원봉사자와의 멘토링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토요일 s행되는 과학캠프는 주 5일 수업 등 교육환경 변화에 따라 주말을 나홀로 보내기 쉬운 초등·중학생이 창의력과 인성을 기르고 자립심과 사회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돌봄과 교육의 효과가 기대된다. 과학캠프는 동·식물의 생태 관찰 및 채집활동, 천체관측 등 다양한 과학 체험 활동을 포함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서울시는 학년별 교과와 연계한 스토리텔링 구성으로 교육 과정과의 연계성과 지속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민간 운영업체를 오는 2월23일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한다. 사업제안서는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서울시내 청소년 관련 단체(공공기관 및 대학 등 포함) 또는 사회적 기업 등이며, 서울시는 13일(금) 오후 2시부터 시청 서소문청사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김영성 서울시 교육정책담당관은 “?행복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가 보유한 우수한 시설을 교육에 활용하고, 특화된 체험 프로그램으로 호기심을 키우고 재능을 발견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사교육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생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각 학교 및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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