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번 주말 서울광정서 ‘설 직거래 장터’ 운영

서울시, 이번 주말 서울광정서 ‘설 직거래 장터’ 운영

기사승인 2015-02-02 15:05:55
우수농축수산물 410여종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서울시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6일(금)부터 8일(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우수농수산물 ‘설 직거래 장터’를 연다.

‘도시와 농촌이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2015 설 명절 서울장터’는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질 좋은 농수특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생산농가에는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 온 명품 농수축산물과 제수용품을 시중가격보다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설 명절 서울장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광장 남측에 마련된 실내 행사장에서 열린다. 나주배와 충주사과 상주곶감, 포천한과, 제주감귤, 영광굴비 등 제수음식을 비롯해 44개 시·군의 특색 있고 품질 좋은 농수축산물 410여종이 판매된다. 행사장 한 켠에서는 축산물 특장차를 이용해 한우와 한돈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 중 매일 오후 4시부터 5시 사이에는 선착순 300명에게 떡국떡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사랑의 떡국떡 판매행사’를 진행하고, 판매수익금은 서울시복지센터에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

이외에도 장터 제수용품 깜짝 경매, 전통문화(복조리, 복주머니, 연만들기 등) 체험 등 장터를 방문한 어린이와 해외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도 마련해 장터 분위기를 돋운다.

서울시는 추운 겨울 행사가 열리는 만큼 한파에 대비해 따뜻한 실내에서 장을 볼 수 있도록 대형텐트를 설치해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준다는 방침이다. 텐트의 자재는 강풍과 폭설 등을 고려해 안전성이 확보된 것을 사용해 사고 또한 미연에 방지한다.

시민들이 불편 없이 장을 볼 수 있도록 모든 판매부스에서 신용카드 사용을 가능하도록 했으며, 택배배송 부스를 따로 설치해 구매한 농수산물을 집까지 빠르게 배달해 주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설날을 앞두고 높은 물가로 걱정하고 있는 시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생산농가에 실질적 소득을 보장해주기 위해 설 명절 서울장터를 마련했다. 서울장터를 도시와 농촌 간 소통과 교류가 있는 장터, 사람의 정이 듬뿍 느껴지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직거래장터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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