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설 차례상 전통시장 24만원·대형마트 30만원대

서울지역, 설 차례상 전통시장 24만원·대형마트 30만원대

기사승인 2015-02-03 11:13:55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35개 성수품 조사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올해 설 명절 서울지역 차례상 구매비용이 전통시장은 24만원, 대형유통업체는 33만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시내 전통시장과 유통업체 총 66개소에 대한 설 성수품 차례상 구매비용을 비교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1월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포·남대문·영동시장 등 전통시장 50곳,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 유통업체 15곳에서 서울시 소매물가조사 모니터가 시장을 방문해 설 제수용 성수품 소매비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설 수요가 많은 35개 품목(6~7인 기준)의 경우 소비자 이용도가 높은 전통시장은 24만3352원, 대형유통업체는 32만9025원으로 전통시장이 평균 26.0%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락시장 조사가격은 20만3510원으로 도매시장 특성상 소비자가 방문할 경우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 조사됐다. 자치구별로는 강남, 서초, 동작, 관악은 평균 27만원대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고 강북, 노원, 성북구는 22만원대로 낮았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올해 설은 명절 공급물량이 충분해 대체로 전년보다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소고기와 조기 등은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공사 측은 오는 6일과 13일 설 차례상 구입비용을 지속적으로 발표해, 구매 시기 및 가격 비교 통해서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를 지원 할 예정이다. 관련 자료는 홈페이지(www.garak.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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