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홍삼에 남천 송수남 화백 그림 넣으니…

정관장 홍삼에 남천 송수남 화백 그림 넣으니…

기사승인 2015-02-05 10:44:55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KGC인삼공사는 2011년부터 정관장 선물세트에 남천 송수남 화백의 작품들을 제품 포장에 사용하면서 명절 선물세트 매출이 매년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남천(南天) 송수남(1939~2013) 화백은 현대 수묵화의 거장으로 불리는 한국의 대표적인 화가로 홍익대 교수를 역임하고 다양한 작품 창작과 전시활동을 펼치며 한국 미술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예전부터 선물세트라고 하면 다소 투박하고 크기를 강조한 포장들이 대부분인데, 정관장의 기존 제품들도 마찬가지였다. 이 때문에 홍삼은 선물용으로 중장년층만 선호하는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2011년에 인삼공사는 홍삼 선물세트의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고, 보다 젊은 감각에 맞추기 위해 밝고 세련된 디자인과 모던한 느낌의 선물세트 개발에 착수해 대대적으로 선물세트를 리뉴얼 했다.

KGC인삼공사 선물세트 브랜드매니저 박주연 과장은 “최근의 홍삼제품들은 세련되고 모던한 디자인과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품질 뿐만 아니라, 선물을 주고받는 사람들의 감성까지 생각하는 것이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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