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창업 성공하고 싶다면 “주력 메뉴에 α 더하라”

외식창업 성공하고 싶다면 “주력 메뉴에 α 더하라”

기사승인 2015-02-10 13:15:55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외식업 창업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력 메뉴의 경쟁력은 반드시 필수다. 문제는 이것만 가지고는 성공하기 힘들다는 것. 여기에 고객의 감동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차별성 알파가 필요하다.

프리미엄 싱글오리진 커피전문점 ‘띠아모커피’는 미국스페셜협회(SCAA)의 국제 전문가가 인정한 전 세계 5% 미만의 최고급 스페셜티 커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스페셜티는 일반 블렌드나 커머셜커피에 비해 향과 산미가 풍부한 것이 특징. 최상의 품질을 고수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소비자를 만나고 있어 커피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띠아모커피는 여기에 고객이 직접 원두를 선택할 수 있는 신(新)주문 형태의 ‘DIY 개념’을 도입했다. 고객이 5~6가지 원두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즉석에서 원두를 갈아 제공한다. 이는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입맛을 충족시켜 줄 뿐만 아니라 작은 감동까지 전달해 오픈 매장마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훈제오리바비큐전문점의 오랜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옛골토성’은 최근 한돈 돼지한마리 메뉴를 선보이면서 바비큐전문점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돼지한마리의 구성 품목은 삼겹살, 갈매기살, 목살이다. 3~4인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옛골토성은 한돈 돼지한마리를 출시하면서 돼지고기와 쇠고기를 참나무장작으로 초벌할 수 있는 전문 기기인 초벌화덕기(오븐)도 자체 개발했다. 참나무향을 머금고 기름기가 빠진 돼지고기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옛골토성의 고객 감동 서비스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돈까스 전문점 ‘생생돈까스’는 청정재료와 국내산 생돼지고기를 사용해 깔끔하고 건강한 돈까스가 특징이다. 냉동제품을 사용하는 조리방식에서 벗어나 생돼지고기를 사용해 고기의 육즙을 살렸다. 여기에 돈까스의 식감을 살리는 소스 개발에 공을 들였다. 인공조미료나 인공가미료의 사용을 20% 이내로 낮추고 자체 개발한 레시피로 건강을 생각하는 고객의 웰빙 감동을 만들어냈다. 생생돈까스는 한국표준협회가 선정한 ‘2013 한국프랜차이즈 고객만족지수 돈까스 부문 1위’로 꼽히기도 했다.

생생돈까스 관계자는 “생생돈까스의 돈까스 브랜드 중 스테디셀러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고객만족에 있다”며 “고객의 입맛과 건강을 생각하는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개발(R&D)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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