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의 무한 변신”, 서울문화재단 12일부터 특별 전시 열어

“한복의 무한 변신”, 서울문화재단 12일부터 특별 전시 열어

기사승인 2015-02-10 16:00: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한복의 특별한 변신전’을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생활한복과 리폼한복을 선보인다. ‘한복의 특별한 변신’은 서울문화재단이 추진하는 한복입기캠페인 ‘장롱한복변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3월 시민들이 원하는 문화예술사업을 직접 제안한 ‘소소한 상상’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프로젝트를 제안한 대학생 나혜린(21)씨는 “우리 옷 한복이 비싸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일상에서 뿐만 아니라 명절에도 입지 않는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나씨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장롱한복변신프로젝트’는 지난해 4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시민청에서 한복맞춤, 리폼상담, 자투리천을 활용한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해 11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 6명의 사연이 담긴 리폼한복 6점과 일상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젊은 한복디자이너들의 생활한복 6점을 선보인다.

전시기간 중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한복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주니아 한복의 후원으로 다양한 한복을 직접 입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한복 입어보기’와 자투리 한복 천을 활용해 싸개단추를 만들고 브로치, 머리핀 등 소품으로 변형하는 ‘싸개단추 만들기’가 있다. 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14일(토)부터 16일(월)까지는 휴관하고 설 연휴는 정상 운영된다.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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