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 실용음악과, 100% 실기만으로 간다?

강남대 실용음악과, 100% 실기만으로 간다?

기사승인 2015-02-12 16:17:57

"학점은행 기반 미래인재학부, 실용음악 전공 신설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각 대학의 정시모집이 마무리되면서 재수학원으로 발길을 돌리는 수험생이 늘고 있다. 그러나 섣불리 재수를 선택하기 전에 눈여겨봐야 할 것이 있다. 바로 학점은행 제도이다. 학점은행이란 학교뿐 아니라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과 자격증을 학점으로 인정, 일정 학점을 채우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정시모집이 끝난 후 2월까지는 학점은행제도를 운영 중인 대학의 모집기간이 이어진다. 강남대학교 관계자는 “학점은행을 통해 학점을 이수하더라도 본교 학생들과 동일하게 총장 명의의 학위가 수여될 뿐 아니라 학생증 발급, 기숙사, 장학금 혜택도 모두 받을 수 있다”며 “학점은행제도는 새로운 전공을 시작하고 싶거나 대학원,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학점은행제도를 기반으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강남대학교 미래인재학부(원장 문재익)의 경우 사회복지, 체육, 미용경영, 항공운항경영, 실용음악, 호텔관광의 총 6개 전공이 개설돼 있다. 이 중에서 실용음악학 및 호텔관광 전공은 올해 신설된 학과이다.


강남대학교 미래인재학부는 실용음악학 전공의 신설에 발맞춰 JTBC 프로그램 ‘히든싱어’ 보컬 트레이너로 유명한 조홍경 교수를 학과장으로 임명했다. 조 교수는 씨스타 효린, 시크릿, 비스트 이기광, 카라 구하라 등 스타들의 보컬 레슨을 맡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보컬 트레이너이다. 강남대학교 측은 이번 인사를 통해 실용음악학 전공의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남대학교 실용음악학 전공은 100% 실기전형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총 7학기 과정으로, 3년 6개월 만에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또 전공 심화과정을 선택하면 1대1 특별레슨과 특강, 현장 실무 위주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전공 심화과정은 전문 보컬리스트 양성을 목표로 하는 보컬마스터 전공과 K팝 엔터테이너를 육성하기 위한 K팝 전공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강남대학교 미래인재학부 내 다른 전공 역시 현재 201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에 있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학생부나 수능 점수와 관계없이 100% 면접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실용음악학 전공은 오는 23일까지 원서를 받으며, 보컬마스터와 K팝 전공 각각 40명이 정원이다.


1기 신입생을 모집하는 실용음악학 및 호텔관광 전공을 비롯해 미래인재학부의 타 전공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edu.edukangnam.ac.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더불어 온라인상에서 입학 관련 문의글을 남기면 관리자의 신속한 답변을 받아볼 수 있다. ivemic@kukimedia.co.kr"
ivemic@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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