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쿡기자 1분 생활상식] 된장찌개가 ‘금연’ 돕는다?!… 금연에 도움 되는 음식

[금주의 쿡기자 1분 생활상식] 된장찌개가 ‘금연’ 돕는다?!… 금연에 도움 되는 음식

기사승인 2015-02-14 06:54:55
"쿠키뉴스가 ‘쿡기자의 1분 생활상식’이라는 이름으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센스 있는 정보를 모아 매일매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편집자주>



유학박람회, 이것만은 확인하자

매년 봄, 가을이면 다양한 유학박람회가 개최됩니다. 올해도 3월 14일로 예정된 제7회 영국유학박람회를 비롯해 호주유학박람회, 해외유학이민박람회 등이 잇따라 열리는데요.

이같은 박람회들은 여러 학교와 어학연수 기관을 서로 비교하고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해 유학 준비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다만 주의 및 확인사항이 있는데요. 관심 있는 박람회가 있다면 먼저 주최사를 파악하세요. 박람회는 대개 유학원이 개최하는데, 믿을만한 업체인지 각 주한문화원을 통해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박람회를 찾기 전엔 현지 학교 관계자의 참석 여부를 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간혹 홍보 내용과 달리 국내 어학원이 상담을 대신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박람회 현장에서는 학교별 부스를 찾아 입학 기준과 일정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겠죠. 상담 시엔 해당 학교의 현지 외국인 담당자와 한국인 담당자를 모두 만나보세요. 현지 담당자는 자신이 속한 학교만을 설명하지만, 한국인 담당자는 관련 지역의 다른 학교에 대한 내용 및 어학연수 정보 등을 보다 입체적으로 전달합니다.

박람회 기간 중 제공하는 장학 지원, 입학수속 면제, 추가 무료수업 등의 혜택도 놓치지 마시고요.



설맞이 현관 청소, 신문지 하나면 끝~

벌써 다음주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입니다. 이번 설은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휴가를 내면 최대 9일 동안 황금연휴가 가능해 뭇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긴 휴가가 가능한 건 2011년 설 연휴 이후 처음이라네요. 때문에 벌써부터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다죠. 여행업계에서는 올해 설의 경우 전년 대비 30~40% 여행객이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답니다.

그렇다고 해도 설에는 그동안 떨어져 있던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못다 한 얘기를 나누는 분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쿡기자는 이번 설에도 다른 명절과 마찬가지로 본가와 처가에 갑니다. 다행히 본가나 처가 모두 멀지 않은 곳에 있어 멀리 지방까지 가는 분들에 비하면 편한 편지만 차례 음식을 차리고 가족·친지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며 한두 잔 술잔을 기울여야 할 생각에 벌써부터 겁(?)이 나네요.

설 명절을 준비할 때 가장 많이 품이 드는 건 아무래도 음식 준비겠죠. 여성분들 사이에선 ‘명절 증후군’이라는 증상까지 있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라고 하던데,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죠. 손님들을 맞으려면 대청소에 가까운 큰(?) 청소가 필요합니다. 찌든 먼지를 털어내고 이곳저곳 걸레질을 하다보면 추운 겨울에도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건 기본이죠.

오늘은 현관 청소에 대한 팁(Tip)을 드릴까 합니다. 현관은 손님들을 가장 먼저 맞는 곳입니다. 사람들에게 첫인상이 중요하듯, 현관 청소가 중요한 이유도 이 때문인데요. 이번 설에는 깨끗한 현관에서 손님맞이를 해볼까요.

하지만 걸레로 아무리 힘껏, 여러 번 닦아도 찌든 때가 여간해서는 지워지지 않는 곳이 현관입니다. 이럴 땐 물에 적신 신문지를 잘게 찢어 현관 바닥에 뿌린 뒤 빗자루로 쓸어보세요. 신문지에 흙먼지와 쓰레기가 달라붙은 채 쓸려나가 마치 걸레로 닦은 것처럼 깨끗해집니다. 또 하나, 쾌쾌한 냄새가 나는 신발장에는 차 찌꺼기를 말려 넣어 두세요. 불쾌한 냄새가 싹 사라집니다.

이번 을미(乙未)년 설 명절엔 이해심 많고 성실하며 무리 생활에 능한, 순한 ‘양’처럼 가족들과 좀더 정이 깊어지고 행복한 연휴 되시길 기원합니다. 건강하세요~.



탄산수, ○○에 양보하세요~… 생활 속 활용법


요즘 주변에서 ‘탄산수’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톡’쏘는 청량감으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마트에도 다양한 종류의 탄산수를 판매하고 있고 탄산수 제조기를 갖추고 있는 가정도 많이 늘고 있습니다.

탄산수, 알고 보니 팔방미인입니다. 생활 속 탄산수 활용법을 살펴봅니다.

1. 비린내가 부담스러운 생선요리, 요리 전 탄산수에 생선을 담가두면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어요.
2. 밥 지을 때도 잊지 말고 탄산수. 밥물을 탄산수로 하면 더욱 부드러운 밥맛을 만들어 줘요.
3. 물김치, 동치미에 넣어주면 더욱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백숙이나 갈비찜에도 탄산수. 고기를 연하게 만들어 줍니다.
5. 튀김이나 전을 붙일 때 차가운 탄산수를 넣어 반죽하면 쫄깃함과 바삭바삭함이 더해져요.
6. 요리 외에도 탄산수로 세수를 하면 훨씬 피부 탄력이 높아진다고 하네요.
7. 마른 걸레에 탄산수를 묻혀 닦으면 얼룩 제거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8. 화초도 탄산수로 닦아주면 윤기가 한층 더한다고 하네요.

몸에 좋은 탄산수 드시지만 말고 피부에 요리에 살림에… 양보하세요~.



영국 에딘버러·세인트앤드류大 노크해볼까?

최근 적지 않은 학생들이 영국 유학에 관심을 가지면서 관련 파운데이션코스(Foundation Course)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파운데이션코스는 ‘대학예비과정’으로, 영국대학 학부 입학 전 단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한국 학생들을 비롯한 외국 학생들이 자신이 전공할 분야에 대한 사전 지식을 습득하고, 강의를 소화하는 데 필요한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는 시간인 거죠.

영국 대학은 4년제인 한국과는 달리 3년제(1년 3학기제)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영국 학생들은 예비심화과정인 A-level(Advanced Level)을 통해 교양과정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고 3년 간 전공을 공부합니다. 외국 학생들의 경우엔 1년 간 파운데이션코스를 이수해야 영국 내 대학에 진학할 수 있고요. 파운데이션 성적은 한국에서의 고교 성적과 함께 영국 대학 입학을 위한 주요 요소로 활용됩니다.

edm유학센터에 따르면 대학예비과정은 크게 대학이 주최가 되는 대학파운데이션과 독립적으로 진행하는 사립파운데이션으로 나뉩니다. 대학파운데이션은 대개 영어수업 없이 학과 수업만 들을 수 있는데요. 예비과정을 시작한지 3~4개월 후에는 학사지원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학생 개인이 알아서 해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영어실력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이에 소수 정원제로 관리하며 학사지원까지 맡아주는 사립파운데이션 기관의 이용률도 높은 편이라고 하네요.

영국 대학예비과정은 17세 이상 고졸자 및 동등 자격 소지자라면 누구나 9월말에서 이듬해 5월말 사이에 지원이 가능합니다. 영어성적은 아이엘츠(IELTS) 5.0~5.5, TOEFL 60~80(iBT)이 요구되고요. 9~12월, 1~4월, 5~6월의 3학기제로 36주 과정이 일반적이지만, 12주 안에 마칠 수 있는 집중대학예비과정(Intensive Foundation)을 운영하는 학교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된장’으로 담배 끊는다… 금연에 도움 되는 음식


새해를 시작하면서 금연 계획을 세우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모두들 금연에 성공하셨나요? 올해는 새해 벽두부터 담뱃값이 거의 2배 가까이 뛰면서 금연을 결심하신 분들이 특히나 많았는데요. 실제 지난 1월 담배 판매가 급감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연이 어디 말처럼 쉽나요. 1월에야 담뱃값 인상 발표로 앞서 사재기에 나선 분들도 적지 않았고 금연을 시작한 분들이 많아 통상적으로 담배 판매가 떨어지는 달이랍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예선을 거쳐 이제부터가 진짜 본선에 접어든 셈이라고 할까요. 담뱃값 인상을 추진하며 정부가 내세운 흡연율을 낮춰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겠다는 목표(?)가 성공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일부에서는 정부의 부족한 세수 확보를 위한 꼼수라는 비판도 있지만요.

흡연자인 쿡기자는 바쁜 연말을 보낸 탓에 금연계획은 엄두도 못 내고 사재기도 못해 요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서론이 길었죠. 본론에 들어가겠습니다. 며칠 전 담배를 피우다 갑자기 쿡기자처럼 담배를 끊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이참에 ‘금연에 도움 되는 음식’을 다음 <쿡기자의 1분 생활상식>에서 다뤄보자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시작합니다.

금연에 도움이 되는 음식 가운데 가장 쉽게 섭취할 수 있는 건 바로 물입니다. 물은 우리 몸속에 쌓인 니코틴 등 유해물질을 녹여 소변으로 배출합니다. 특히 약한 알칼리수를 하루 2ℓ 이상 꾸준히 마시면 금연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평소 녹차를 많이 드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녹차의 떫은 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도 니코틴의 독성을 제거하는 데 좋다고 합니다. 반대로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 홍차, 탄산음료 등은 흡연 욕구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마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신선한 과일이나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비타민 C는 우리 몸에 쌓인 니코틴 성분을 씻어내는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셀러리나 토마토·양배추·콩 또한 금연할 때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꼽힙니다. 특히 니코틴과 일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효과가 큰 셀러리는 많이 섭취할수록 좋습니다.

우리가 평소 많이 먹는 된장·복숭아·파래도 니코틴을 제거하는 데 좋은 식품입니다. 특히 된장은 혈액 내 니코틴을 분해해 소변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오늘 점심은 된장찌개 어떠세요?

반대로 금연 중에는 되도록 술자리를 피하고, 맵고 짜고 기름진 음식이나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자극적인 음식은 좋지 않습니다. 육류는 가능한 한 적게 먹고, 대신 흰살생선 또는 닭고기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참고하시고 모두들 금성(금연에 성공)하세요.

글=박주호 김성일 김진환 기자
정리=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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