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HMR시장 진출

동원그룹, HMR시장 진출

기사승인 2015-02-16 10:26:55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동원그룹이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 시장에 진출한다. 동원그룹의 급식/식자재 계열사인 동원홈푸드는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 환자식 HMR을 개발하는 한편, 다양한 카테고리의 HMR 제품을 자체 개발해 올 5월 오픈 예정인 온라인몰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동원홈푸드는 16일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환자식 HMR 메뉴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서울 도곡동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이날 MOU 체결식에는 동원그룹 박인구 부회장과 동원홈푸드 신영수 사장을 비롯해 강남세브란스병원 김형중 병원장, 강성웅 부원장 외 교수진이 참석했다.

동원홈푸드는 강남세브란스병원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유방암, 갑상선암, 고혈압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HMR 제품 등 다양한 환자식 HMR을 출시하게 된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쿠킹클래스에서 개발된 레시피를 동원홈푸드를 통해 상품화하고, 이를 통해 환자들의 퇴원 이후 식생활 관리를 하게 돈다. 나아가 양측은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영양식 분야에도 R&D투자 및 공동 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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