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영어철자 말하기 대회’ 한국대표 2인 선발

2015년 ‘영어철자 말하기 대회’ 한국대표 2인 선발

기사승인 2015-02-16 10:33:57

24일 건국대서 선발전 개최

미국 본선 출전권 및 참가경비 지원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2015 내셔널 스펠링비(2015 National Spelling Bee, 이하 NSB)’ 대회가 오는 24일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NSB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어철자 말하기 대회인 ‘스크립스 내셔널 스펠링비(Scripps National Spelling Bee, 이하 SNSB)’의 한국대표 선발대회로,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이하 IGSE)가 주최하고 영어교육 전문 기업 윤선생이 후원한다.

SNSB에 진출할 한국대표를 기존 1인에서 2인으로 확대 선발하는 이날 대회에서는 지역 및 학교별 예선을 통과한 초·중등 학생 66명이 참가해 영어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미국 본선 출전 관문이 넓어짐에 따라 워싱턴행 티켓을 얻고자 하는 국내 스펠러들의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한국대표로 출전한 이성준 군은 나이 제한으로 인해 올해 마지막 도전을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으며, 안타깝게 챔피언 자리를 내줘야 했던 정수인 양은 1년 동안 더욱 실력을 쌓아 올해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NSB는 국제대회인 SNSB와 동일한 평가방식이 적용되고 주최 측인 IGSE 영어지도학과 필립 하이버(Philip Hiver) 교수가 직접 프로나운서(pronouncer)로 나선다.

이번에 선발된 한국대표 2인은 오는 5월말 미국 본선인 SNSB에 진출하게 되며, 참가경비는 윤선생이 전액 지원한다. 또한 한국대표를 포함한 대회 성적 우수자 40명에게는 총 950만원 상당의 시상금을, 모든 참가자에게는 메리엄 웹스터 영영한 사전을 기념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SNSB는 1925년 미국에서 시작해 올해 88회를 맞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어철자 말하기 대회로, 미국 Scripps 社가 주관하고 전 세계 280여개 후원사가 지원한다. 최종 결선은 ESPN을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 되며, 매년 900만 명이 시청한다. ivemic@kukimedia.co.kr
ivemic@kukimedia.co.kr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