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 연휴 대중교통 막차 연장 운행

서울시, 설 연휴 대중교통 막차 연장 운행

기사승인 2015-02-16 12:23:55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서울시가 설 연휴 고향집에 갔다가 늦은 시각 서울에 도착하는 시민을 위해 20일과 21일 시내버스 및 지하철을 연장 운행한다. 망우리, 용미리 등 시립묘지를 지나는 시내버스도 증편 운행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해 성묫길도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이번 설 연휴기간인 2월 18일부터 21까지 고향을 다녀오는 시민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자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먼저 고향에서 설 연휴를 보내고 본격적인 귀경이 이루어지는 설 당일과 20일, 이튿날 21일 양일 간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2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지하철 1~9호선은 종착역을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운행되며, 각 역과 행선지마다 막차시간이 다르므로 지하철을 이용할 시민은 사전에 열차 운행정보를 필히 확인해야 한다.

시내버스는 서울역, 청량리역, 영등포역, 용산역 등 4개 기차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동서울터미널, 남부터미널, 상봉터미널 등 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126개 노선이 연장 운행된다.

주요 기차역과 고속 및 시외버스 터미널 앞 버스정류소에서 차고지 방면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 막차를 새벽 2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설 연휴에도 심야전용시내버스(올빼미버스) 9개 노선도 정상적으로 운행되니 대중교통이 다니지 않는 심야에 도착하더라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서울역(N10, N16, N30, N40), 영등포역(N16), 청량리역(N13, N26), 용산역(N40), 남부터미널(N61), 상봉터미널(N26) 등 주요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을 지나는 올빼미버스 노선과 시간을 사전에 알아두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설 연휴 막차를 비롯한 대중교통 이용정보는 120다산콜센터, 서울교통정보 홈페이지, ‘서울대중교통 앱’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그 밖에 각 지하철역사, 버스정류소 및 버스 내부 등에 대중교통 막차 연장운행과 관련해 안내문을 부착해 두었으니 이용 계획이 있는 시민들은 미리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는 시립묘지 성묘객에게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용미리, 망우리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을 증회 운행한다.

망우리 시립묘지는 201번(구리~서울역), 262번(중랑차고지~여의도), 270번(상암동~망우리)을, 용미리 시립묘지는 703번(광탄~서울역)을 이용하면 된다.

아울러 평소 오전 7시부터 21시까지 운영되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2월 17일부터 20일까지 7시~익일 1시까지로 운영시간을 확대해 고속 및 시외버스 이용시민의 빠른 이동을 돕는다.

올해 설 연휴 도시고속도로 소통상황을 예측해 혼잡구간과 시간대를 사전에 알려주는 ‘도시고속도로 교통예보 시범 서비스’를 16일부터 제공 중이다.

이번에 처음 시범 서비스되는 ‘도시고속도로 교통예보’는 경부고속도로(한남~양재), 강변북로 등 서울 시내 7개 도시고속도로 일별 및 시간대별 소통상황을 예측해 제공하며, 서울교통정보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귀성 성묘를 나서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빈틈없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고향에 빠르고 편안하게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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