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여성 설 명절 지출 비용 평균 116만1239원

기혼여성 설 명절 지출 비용 평균 116만1239원

기사승인 2015-02-20 10:07:55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기혼여성의 설 명절 지출 예상 비용은 평균 116만1239원으로 작년(82만9494원) 대비 40%p(33만1745원) 대폭 증가했다.

한국소비생활연구원(원장 김연화)은 2015년 2월 10~13일간 서울지역의 기혼 여성 482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 지출 예상 비용에 대한 소비자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이 지출은 ‘부모님 용돈’이 31만726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명절선물준비(25만4253원)’, ‘아이들 세뱃돈(19만2469원)’, ‘여행?여가비용(16만1016원)’, ‘제수상차림비용(15만5531원)’, ‘귀성?귀경교통비(8만5064원)’,
‘기타비용(2178원)’순으로 나타났다.

맞벌이 여부에 따라 ‘부모님 용돈’과 ‘여가?여행비용’에서 차이를 크게 보였는데, 맞벌이 가정은 ‘부모님 용돈’ 항목이 1.5배 이상 높았다. 외벌이 가정은 ‘여가?여행비용’ 이 2배 이상 높았다. 이는 설 명절 기간에 여행 계획이 있는 가정의 경우, 맞벌이에 비해 외벌이 가정이 가족 간의 연차휴가 등 시간 조정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설 명절 기간 중 10명 중 3명은 여행 계획(국내여행-19.1%, 해외여행-11.4%)이 있다고 응답했다.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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