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쿡기자 1분 생활상식] 왜 올해가 ‘청양(靑羊)의 해’인거죠? 등

[금주의 쿡기자 1분 생활상식] 왜 올해가 ‘청양(靑羊)의 해’인거죠? 등

기사승인 2015-02-22 07:18:55
"쿠키뉴스가 ‘쿡기자의 1분 생활상식’이라는 이름으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센스 있는 정보를 모아 매일매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편집자주>



[2/16]주방 필수품 ‘밀폐용기’, ‘클립’ 하나면 청소 끝~

남은 반찬이나 식재료 보관을 위한 주방의 필수품, ‘밀폐용기’. 없는 집이 없을 정도로 꼭 필요한 물건인데요. 자주 다양한 종료의 식품을 넣어 보관하다보면 가끔 다른 음식의 냄새가 배어 인상을 찌푸리게 되는데요. 오늘은 밀폐용기의 올바른 청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음식이 닿는 밀폐용기를 오래도록 깨끗하게 사용하려면 용기와 밀착하는 뚜껑(캡)의 고무 패킹 부분까지 깔끔하게 세척해 줘야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제대로 세척하지 않으면 틈새에 각종 음식물 찌꺼기가 끼어 곰팡이가 생기거나 밀폐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고무패킹을 청소하겠다고 젓가락이나 칼 등 날카로운 물건으로 빼내면 구멍이 나거나 찢어지기 십상입니다.

이럴 때에는 집에 있는 클립을 이용하면 됩니다. 클립을 뚜껑과 고무 패킹 사이에 끼워 넣고 위로 살짝 들어올리면 쉽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분리한 고무 패킹은 식초 한 스푼과 베이킹 소다 세 스푼을 넣은 물에 담가 놓았다가 칫솔에 세제를 묻혀 꼼꼼히 닦고 햇빛에 말린 후 다시 끼워주면 새것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환경호르몬, 색 배임, 냄새 배임이 없는 유리 밀폐용기를 사용하는 가정도 많은데요. 유리 소재 식기를 오래도록 사용하려면 세척 시 부드러운 스펀지와 중성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수납 시에는 유리 용기끼리 겹쳐 쌓지 말고 뚜껑을 닫아 수납해야 합니다.

전자레인지 사용 시에는 뚜껑을 닫거나 알루미늄 호일을 씌워 사용하면 절대 안 됩니다. 냉동 보관 시에는 음식물의 부피가 팽창할 수 있으니 용기의 70% 이상을 채우지 않는 것도 센스라네요.



[2/17]美어학연수, 어느 학교로 갈까?

2015년 새해를 맞아 해외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적지 않습니다. 학생들은 전통적으로 미국을 가장 많이 선호하지만 최근에는 영국이나 캐나다도 어학연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죠.

어학연수를 진행할 나라를 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학교에서 무엇을 공부할 것인가를 계획하는 것도 필수적입니다. 어학연수 인기 국가인 미국과 영국, 캐나다의 학교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간단한 팁을 edm유학센터의 정보를 바탕으로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미국의 연수기관에 대한 내용입니다.

미국은 사설 어학원, 대학 부설 등 다양한 연수기관이 있는데요. 먼저 사설 어학원의 경우 대학 부설에 비해 세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주 또는 2~4주마다 수업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 원하는 시간에 입학할 수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수업기간을 짧게 선택할 수 있다보니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편리하죠.

대학 부설은 캠퍼스의 기숙사, 도서관을 포함한 모든 시설을 정규 학생과 같이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또 현지인 학생들과의 교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학교에서 해당 국가의 대학생활을 어느 정도 맛볼 수도 있고요. 다만 수업 일정은 대부분 정규 과정의 학기 시스템에 따라 운영되는 만큼 단기 연수를 희망한다면 일정을 맞추기 어려울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2/18]“까치들의 설날은 오늘?” 까치설에 숨겨진 이야기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윤극영 선생의 동요 ‘설날’에도 나와 있듯 오늘, 바로 섣달그믐(음력 12월 31일)을 ‘까치설’이라고 하는데요. 그 의미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날아다니는 까치도 사람처럼 설날을 세는 걸까요?, 아님 그저 사람들이 만들어낸 단순한 허구일까요? 오늘은 까치설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옛날에는 설날 전날, 즉 섣달그믐을 작은 설의 의미로 ‘아찬설’, ‘아치설’이라고 불렀다고 하는데요. ‘작은’을 뜻하는 순우리말 ‘아치’가 시간이 흐르면서 ‘까치’로 바뀌었다는 설이 우세합니다. 여기에 까치가 좋은 소식을 전해주는 길조였기 때문에 ‘까치설날’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게 됐다네요.

여기서 잠깐, 우리들이 알고 있는 설날(음력 1월 1일)은 큰 설의 의미로 ‘한설’로 불리기도 했다는데요, 추석을 한가위(한(큰)+가위(중간))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이치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까치설의 유래는 고려의 승려 일연이 쓴 삼국유사에도 나와 있습니다. 신라 소지왕 때 왕후가 한 스님과 내통해 왕을 해하려 했는데 까치(까마귀)와 쥐, 돼지와 용의 도움으로 이를 모면했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쥐, 돼지, 용은 모두 12지에 들어 그 날을 기념했지만 까치는 기념할 날이 없어 설 바로 전날을 까치의 날로 정했다고 하네요.

지금 한참 부모님을 뵙기 위해 고향으로 향하시는, 아니 벌써 도착해서 내일 차례상 준비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5일간의 설연휴 동안 건강과 행복 모두 챙기시기 바랍니다.



[2/19]왜 올해가 ‘청양(靑羊)의 해’인거죠?

을미(乙未)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정확히 따지면 어제까지는 갑오(甲午)년이었죠.

‘을미(乙未)’는 하늘이 변하는 이치를 담은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申), 임(壬), 계(癸)’의 천간(天干) 중 두 번째인 ‘을(乙)’과, 땅이 변하는 이치를 나타내는 지지(地支), 즉 12가지 동물을 나타내는 자(子·쥐), 축(丑·소), 인(寅·호랑이), 묘(卯·토끼), 진(辰·용), 사(巳·뱀), 오(午·말), 미(未·양), 신(申·원숭이), 유(酉·닭), 술(戌·개), 해(亥·돼지) 중 여덟 번째인 ‘미(未·양)’가 합쳐진 것입니다. 어렵죠. ㅠㅠ.

독자 여러분, 2015년 새해를 ‘청양의 해’라고 한다죠. 2014년 갑오년은 청마의 해였고요. 청양(靑羊)은 푸른 양이란 의미인데요. 왜 그럴까요? 천천히 살펴보겠습니다.

천간 중 갑과 을은 ‘파랑’, 병과 정은 ‘빨강’, 무와 기는 ‘노랑’, 경과 신은 ‘하양’, 임과 계는 ‘검정’으로 고유의 색을 지닙니다. 즉, 갑과 을이 청색을 뜻하다보니 을미년과 갑오년을 각각 ‘청양의 해’, ‘청마의 해’로 부르게 된 겁니다. 내년 2016년은 천간 중 세 번째인 ‘병(丙)’과, 12지지 중 원숭이를 뜻하는 ‘신(申)’이 합쳐지는 ‘병신(丙申)년’인데요. ‘붉은 원숭이의 해’가 되겠죠.

다시 돌아와서, 청색은 희망과 생기의 색깔이라고 해서 예부터 복을 기원하는 색깔로 많이 사용됐습니다. 양띠는 대부분 온순하고 무리 짓는 성향을 지녀 사회생활을 잘하고 적응력이 좋다고 하네요.

양띠와 궁합이 잘 맞는 띠는 말띠, 토끼띠, 돼지띠고요, 반대로 상극인 띠는 소띠라고 합니다. 양과 소 모두 뿔이 나 있는 동물이라 서로 싸운다는 겁니다.

참고로 12지지 동물이 나라마다 다르다는 것 알고 계세요? 태국과 베트남, 네팔에서는 네 번째 동물이 토끼(卯)가 아닌 고양이(猫)고요, 네팔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은 용(辰)을 각각 독수리, 물고기, 달팽이로 대신한다고 하네요. 또 닭(戌)은 인도에서는 공작이, 네팔에서는 새가 대신하고요, 일본과 태국에서는 열두 번째 동물 돼지(亥) 자리에 멧돼지와 코끼리가 각각 자리한다네요. 우리나라에서 토끼해에 태어난 사람이 태국과 베트남에선 고양이해에 태어난 셈인 거죠.

또 하나, 만 60세가 되는 해를 환갑(還甲) 또는 회갑(回甲)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10천간과 12지지보다 두개 더 적기 때문에 모든 조합이 다시 이뤄지려면 60년이 지나야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올해가 을미년이니까 다음 을미년은 2075년이 되겠죠. 이해하셨나요?

남은 설연휴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2/20] 英 어학연수, 목적에 맞게 학교 선택


2015년 새해를 맞아 해외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적지 않습니다. 학생들은 전통적으로 미국을 가장 많이 선호하지만, 최근에는 영국이나 캐나다도 어학연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죠.

어학연수를 진행할 나라를 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학교에서 무엇을 공부할 것인가를 계획하는 것도 필수적입니다. 어학연수 인기 국가인 미국과 영국, 캐나다의 학교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간단한 정보를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영국 얘깁니다.

영국에서 어학연수를 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그 목적에 따라 다양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기본이 되는 일반영어 과정 외에도 비즈니스 영어, 회화 중심 영어, 아카데믹 중심 영어, 시험준비 과정, 대학준비 과정 등이 있습니다. 각 과정에 맞게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거죠.

더불어 영국의 학교는 전통학교와 그룹학교, 국제학교 등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전통학교의 경우 영국 내 한 도시에 위치한 학교로, 최소 50년에서 80년 이상 영어를 가르쳐온 긴 역사를 자랑합니다. 그룹학교는 영국 내 다양한 도시에 여러 센터를 운영하고 있고요, 국제학교는 영국 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호주 등 타 영어국가에도 센터를 운영 중인 대형 학교를 말합니다.

글=박주호 김성일 김진환 기자
정리=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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