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생활문화센터’ 신규 공모, 올해 120억 지원

문체부 ‘생활문화센터’ 신규 공모, 올해 120억 지원

기사승인 2015-02-23 15:40: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3월13일까지 ‘2015년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 신규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은 생활 속 문화공간이 필요한 생활문화 동호회의 고민을 해결하고, 지역주민들의 생활 속 문화 점점을 확대해 ‘문화융성’ 토대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해 110억원을 투입해 35개의 시설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는 총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0개 내외의 생활문화센터를 새롭게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생활문화센터 조성 사업은 폐교나 폐목욕탕 등 지역 유휴시설과 기존 문화시설 일부를 생활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해당 공간은 동호회의 연습과 발표뿐만 아니라, 지역의 개성을 살린 특성화 공간으로 꾸며져 지역주민들의 휴식과 만남의 공간으로 활용된다.

지난해 조성된 35개 시설 중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통합·조성된 ‘서산 생활문화센터’와 ‘동두천 생활문화센터’가 문을 열었으며, 올해 전국 30개소가 개관을 목표로 각 지자체에서 설계와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9월 문을 연 서산 생활문화센터는 작은 규모(총 조성면적 264㎡)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28개의 생활문화동호회가 활동하고 있다. 동호회원이 아닌 지역주민들도 북카페 등 생활문화센터 내 문화 공간을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은 박근혜정부의 국정과제인 ‘문화 참여 기회 확대’ 차원에서 진행되는 사업으로, 올해는 120억원의 예산으로 30개 내외의 생활문화센터를 신규로 조성할 계획이다. 입지 및 공간구성의 적절성, 사업계획의 타당성, 지자체의 역량 및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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