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노인자살 고위험자 조기발견·예방체계 구축

인천시, 노인자살 고위험자 조기발견·예방체계 구축

기사승인 2015-02-25 08:39: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인천광역시는 지난 24일 인천사회복지회관에서 ‘위기노인 자살예방사업 2014년 평가회 및 2015년 사업보고회’를 열고, 위기노인 자살예방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시 노인인구는 29만7000여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0.3%를 차지해 이미 고령화사회에 접어들었다. 빠른 인구고령화 등으로 노인자살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2013년 인천 전체 자살 사망자수 868명 중 노인 자살 사망자수는 242명(27.9%)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위기노인 자살예방 및 희망프로젝트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3월 전국 광역시 단위 최초로 노인자살 관련 안전망구축을 위한 어르신 자살상담종합센터인 ‘인천노인생명희망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사업보고회에서는 2014년 사업에 대한 종합적 진단과 평가를 통해 2015년 ‘위기노인 자살예방 및 희망프로젝트사업’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지난해 시범운영 지역인 남동구·부평구 뿐만 아니라 인천시 전체 노인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으로 실태조사를 확대 실시하는 등 자살고위험군 발굴과 심리상담 및 치료연계 사례관리를 확대 지원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시 노인자살 예방·발굴과 관련해 지역사회 전문적 협력체계 구성을 위해 인천노인생명희망센터를 중심으로, 각 분야 및 전문기관이 적극적인 지역사회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노인자살 사망률 감소 및 예방적 서비스 체계가 갖춰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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