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현대제철이 당진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중저온열(350℃ 이하)을 충남 당진시 음식폐기물 건조설비에 공급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 철근공장 가열로에서 발생한 폐열을 축열기에 담은 뒤 5t 트럭으로 실어 당진시 음식폐기물 건조설비에 시험 공급했다. 축열기 1대에 담긴 폐열은 34평 아파트 5세대에 10시간 난방을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당진제철소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최대한 재활용할 경우 연간 6만5000t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저감할 수 있으며 이는 소나무 1000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열택배 사업이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굴뚝가스에서 발생하는 350℃의 중저온 폐열을 온돌처럼 열을 오랜 시간 담아둘 수 있는 축열체(알루미나)에 담은 뒤 축열체를 택배처럼 비닐하우스나 건조시설 등으로 이동시켜 일정 온도로 방출하는 에너지 자원화 사업이다.
제철소에서 굴뚝을 통해 대기로 버려지는 중저온열은 지난해 연간 3900Tcal에 이르며 이는 연간 15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규모로 열택배 네트워크 활용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부가가치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hoon@kukinews.com
[쿠키영상] 새끼를 지키기 위해 악어와 맞선 멧돼지
[쿠키영상] 사정없이 퍼붓는 주먹, 기습 발차기까지! 두 캥거루의 물러설 수 없는 일전
[쿠키영상] ""부럽다!"" 캐리어 위에 떡실신한 소녀... 아빠가 질질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