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 인재상 및 실전 취업전략 공유… 토크콘서트·멘토링 병행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글로벌기업에 대한 취업정보를 속 시원히 공유하기 위한 ‘두드려라! 글로벌기업! Global Knocker’ 2차 강연콘서트가 취업준비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4일 숙명여자대학교 제2창학캠퍼스 임마뉴엘홀에서 개최됐다.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서 비전을 수립하고 올바른 취업전략을 모색할 수 있도록 실용적 프로그램을 마련한 이번 강연은 파고다교육그룹과 쿠키뉴스 교육센터가 공동 전개했다.

‘Global Knocker’를 기획한 김운송 파고다교육그룹 브랜드전략팀 팀장은 강연 시작에 앞서 “30만 명에 달하는 취업준비생들이 일부 대기업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기업을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를 만드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었다”면서 “이번 기회가 글로벌기업에 대한 막연한 생각을 보다 구체화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강연은 취업문제로 고민하는 청년들, 그리고 적합한 인재를 찾지 못해 애로를 안고 있는 기업들이 서로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정보를 나누고 글로벌기업의 실무 등에 대한 내용을 아우르며 진행됐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김홍배 노바티스제약 이사는 ‘글로벌기업 실전 취업전략’을 주제로 취업준비생 앞에 섰다. 김 이사는 “지원할 회사에 어떤 영역이 있으며, 또 자신은 어떤 영역에 관심이 있는지 미리 찾고 준비해야한다”며 “이어 동호회활동 등 해당 영역과 연관된 경험을 차근차근 쌓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김 이사는 또 “많은 청년들이 외국계 회사의 경우 채용시기가 비정기적이고 선발인원도 제한적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이를 이유로 지원하지 않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하고 “덕분에 실질 경쟁률은 매우 낮은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입사를 원한다면 사전에 기업 리스트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한 김 이사는 면접관의 질문을 예상할 수 있는 채용공고의 유형을 실제 사례를 통해 소개하기도 했다.

강연 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실무를 관리하고 책임지는 각 HR 임원들이 국내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글로벌기업의 ‘경쟁력 원천, HR’을 화두로 조직의 시스템 및 환경 등을 전하고 학생들의 질문에 대한 직접 멘토링을 더해 분위기를 북돋았다.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과 도전이 미흡한 여건 속에서, 보다 나은 비전과 유익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강연 관련 영상은 쿠키TV 및 파고다어학원 홈페이지 내 파고다TV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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