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자신의 모습 보여주는 지원자 거의 없어” Global Knocker 2차 숙명여대 강연

“본래 자신의 모습 보여주는 지원자 거의 없어” Global Knocker 2차 숙명여대 강연

기사승인 2015-06-05 09:03:55

글로벌기업 인재상 및 실전 취업전략 공유… 토크콘서트·멘토링 병행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글로벌기업에 대한 취업정보를 속 시원히 공유하기 위한 ‘두드려라! 글로벌기업! Global Knocker’ 2차 강연콘서트가 취업준비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4일 숙명여자대학교 제2창학캠퍼스 임마뉴엘홀에서 개최됐다.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서 비전을 수립하고 올바른 취업전략을 모색할 수 있도록 실용적 프로그램을 마련한 이번 강연은 파고다교육그룹과 쿠키뉴스 교육센터가 공동 전개했다.

‘Global Knocker’를 기획한 김운송 파고다교육그룹 브랜드전략팀 팀장은 강연 시작에 앞서 “30만 명에 달하는 취업준비생들이 일부 대기업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기업을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를 만드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었다”면서 “이번 기회가 글로벌기업에 대한 막연한 생각을 보다 구체화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강연은 취업문제로 고민하는 청년들, 그리고 적합한 인재를 찾지 못해 애로를 안고 있는 기업들이 서로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정보를 나누고 글로벌기업의 실무 등에 대한 내용을 아우르며 진행됐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박경숙 콘래드서울 상무는 ‘글로벌기업 인재로 성장하기’를 주제로 취업준비생들과 마주했다. 박 상무는 “이 자리에서 취업 얘기를 하지만, 이는 입사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입사는 하나의 시작이고 여러분은 마라톤을 이어가야 하는데 앞으로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펼쳐갈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상무는 “계획은 구체적이고 투명하게 세워야 한다”면서 “자신의 역량을 파악하고 직업적 가치관을 세운 뒤 경력개발 활동을 전개하며 단기 및 중장기 목표를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고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 박 상무는 “최근 자신의 모습을 온전히 드러내며 면접 자리에 앉는 지원자를 찾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강연 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실무를 관리하고 책임지는 각 HR 임원들이 국내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글로벌기업의 ‘경쟁력 원천, HR’을 화두로 조직의 시스템 및 환경 등을 전하고 학생들의 질문에 대한 직접 멘토링을 더해 분위기를 북돋았다.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과 도전이 미흡한 여건 속에서, 보다 나은 비전과 유익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강연 관련 영상은 쿠키TV 및 파고다어학원 홈페이지 내 파고다TV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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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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