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엄마 곁에 있을 거야" 얼굴 붙잡으며 필사적으로 매달리는 갓난아기…사랑스럽기도 안쓰럽기도"

"[쿠키영상] "엄마 곁에 있을 거야" 얼굴 붙잡으며 필사적으로 매달리는 갓난아기…사랑스럽기도 안쓰럽기도"

기사승인 2015-06-22 00:00:55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매우 사랑스러운 영상 한 편을 소개합니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분만실의 모습이 담겨 있는데요.

출산의 고통으로 지친 듯 보이는 산모와
막 세상의 빛을 본 갓난아이가 등장합니다.

가녀린 작은 손으로 엄마의 얼굴을 붙잡고 있는 아기.
간호사가 담요로 몸을 감싸며 떼어놓으려 하자
엄마의 이마를 더욱 꽉 잡고는
서럽게 울기 시작합니다.

아기의 간절한 모습에
간호사는 결국 아기를 엄마 곁에 다시 두는데요.

그제야 울음을 그친 아기는
엄마의 체온을 느끼며 평온을 되찾습니다.

이따금 부드럽게 아기를 달래는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는
“엄마”라고 부르는 듯
‘응애’하고 대답하는데요.

한동안 그런 아기와 엄마의 모습을 지켜보던 의료진은
결국 아기를 강제로 엄마 곁에서 떼어냅니다.
아직 할 일이 많거든요.

하지만 여전히 엄마와 떨어지기 싫은지
다시 자지러지게 우는 아기를 보고 있자니
안쓰러움과 사랑스러움이 동시에 느껴지는데요.

함께 살면서 다투기도 하고 미울 때도 있지만,
부모와 자식의 관계란 그런 거겠죠?

서로 사랑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곁에 없으면 불안하고 보고 싶은 관계 말이에요.

이 영상을 보며
새삼 진한 여운을 느끼게 되네요. [출처=유튜브 Robin Ot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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