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사진작가 안젤로(Angelo)는 제니퍼(Jennifer)를 처음 보자마자
‘이 여자다’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사랑에 빠졌고,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가족, 친구,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결혼식을 올렸죠.
하지만 행복도 잠시,
신혼 단꿈에 빠진 지 5개월 만에
제니퍼는 유방암 선고를 받는데요.
안젤로는 블로그에 그 날을 이렇게 추억했습니다.
“나는 그 순간을 정확히 기억한다.
제니퍼의 목소리와 나를 둘러싼 그 먹먹했던 느낌을...
그 느낌은 결코 사라지지 않았다.
또한 우리가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손잡았던 순간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함께야. 괜찮을 거야’"
안젤로는 아내의 투병과정을 사진으로 남기기로 결심합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그녀를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하고 싶었던 거죠.
사진 속 제니퍼는
하루가 다르게 메말라 가지만,
희미하게 엿보이는 작은 웃음 웃음들이
두 사람이 겪었을 시간을 짐작하게 하는데요.
아마도 사진 컷 사이사이에는
더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겠죠?
사랑의 힘으로 많은 사람들 가슴에 새겨질
남편의 기억들.
아내를 사랑한 어느 사진작가의 기록을 소개합니다. [출처=Angelo'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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