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병무지청 신설, 7월1일부터 운영

인천병무지청 신설, 7월1일부터 운영

기사승인 2015-06-30 21:58: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병무청은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서북지역의 병무행정을 관할하는 인천병무지청을 7월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인천광역시 지역 병무행정은 수원의 인천·경기지방병무청에서 수행해 왔다. 그러나 유사시 신속한 병력동원 소집으로 서해 5도 및 NLL 등 최전방의 위기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징병검사 등 원거리 민원 불편 해소를 위해 전략적 요충지인 인천광역시에 인천병무지청을 신설하게 됐다.

인천병무지청은 인천시 및 경기도 부천·안산·김포·시흥·광명시 등 5개시 지역 87만 여명의 병역의무 대상자에 대한 병무행정을 수행하게 되며 이는 전국 대비 11%에 해당된다.

인천병무지청 청사는 인천시 남구에 위치해 있으며, 대지 면적이 4318㎡(1308평), 건축 연면적은 4493㎡(1361평), 규모는 지하1층, 지상4층으로 징병검사장 등과 함께 운영된다.

병무청은 7월 1일 오후 2시에 인천병무지청 청사에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박우섭 인천남구청장 등 지역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박창명 병무청장은 “인천병무지청을 신설 개청함으로써 수도권 서북지역의 긴급사태 발생 시 신속한 병력동원으로 확고한 안보태세를 확립하고, 지역주민의 원거리 이동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 및 민원불편 해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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