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정부가 올해 2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가 0.2% 포인트 인하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15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를 지난 학기 2.9%에서 2.7%로 인하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번 대출금리 인하은 청년층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것으로, 지난 2013년부터 2년 반 동안 계속 유지해 온 2.9% 금리를 0.2%포인트 내려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취업을 원하는 중장년층의 학업 지원 확대를 위해
전문대 계약학과(채용조건형)에서 교육을 받는 경우에는 만 45세(현행 만 35세)까지 든든학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기준 전문대 계약학과 설치 대학은 안산대학교, 경인여자대학교 2곳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대학(원)에서 학업을 지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령 제한(현행 만55세)으로, 학업 중단 사레를 방지하기 위해 55세 이전 입학해 학업을 지속하는 일반상환학자금 대출자의 경우에 한정해 만 59세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등록금 대출 신청은 본인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여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오는 7월6일부터 9월2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생활비 대출 신청은 10월 30일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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