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 애벌레 요리 137종 개발

식용 애벌레 요리 137종 개발

기사승인 2015-07-08 18:30:55
[쿠키뉴스팀] 정부는 식용 곤충의 소비 확대를 위해 일반인과 환자를 위한 '고소애'(갈색저거리 애벌레) 요리 137종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고소애는 '고소한 맛을 내는 애벌레'의 줄임말로 농촌진흥청이 지난 4월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갈색저거리 애벌레에 붙인 별칭이다.

농촌진흥청이 연구·개발해 이날 소개한 고소애 요리들은 고추장주먹밥, 연어구이, 감자수프 등 단품 요리 외에도 고소애를 첨가한 각종 양념장과 소스 등 한·중·일·양식과 후식·음료를 합쳐 총 92가지다.

환자를 위한 요리는 고소애 고기와 어묵, 면을 활용한 돈가스, 어묵채소볶음, 자장면 등 요리 21종과 깨강정과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간식류 12종 등 총 33종이다.

고소애는 100g당 단백질 함유량이 53g으로 같은 기준으로 봤을 때 계란의 단백질 함유량(65g)과 비슷한 수준이며, 돼지고기(33g)보다도 단백질 함유량이 많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고소애 요리를 가정이나 식당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책자를 제작, 내년부터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영양시험을 거친 후 일반인과 환자 등을 위한 고소애 요리의 제품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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