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LG화학은 2분기 매출 5조732억원, 영업이익 5634억원, 순이익 3529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매출은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13.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6.7%, 순이익은 55.6% 증가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55.7%, 순이익은 43.3% 늘어났다.

LG화학 관계자는 "기초소재부문에서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개선, 원료가 안정화를 바탕으로 한 견조한 스프레드가 지속되면서 프리미엄 제품 매출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기초소재부문은 매출액 3조8012억원, 영업이익 5892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83.3% 증가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676억원과 168억원으로 같은 기간보다 1.2%와 54.2% 줄었다. 전지부문은 1분기에 비해 매출은 2.3% 감소한 6902억원로 집계됐고 영업손익은 424억원 적자로 전환됐다.

3분기 사업전망과 관련해서 최고재무책임자인(CFO) 조석제 사장은 "기초소재 부문의 견조한 스프레드가 지속되고 정보전자소재와 전지부문의 점진적 상승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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