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메르스 병원이 된 삼성서울병원의 혁신, 중국 반도체 업체들의 추격, 삼성물산 합병과 경영권 승계, 글로벌 휴대전화 시장에서의 승부수, 새로운 신사업 발굴(신수종사업) 등 최근 삼성 경영권 승계 전면에 나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던져진 화두이다. 이건희 회장의 부재로 사실상 그룹을 대표하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이 그룹 전체를 이끄는 리더십을 보여주기 위해 넘어야 할 대표적인 과제들로 꼽힌다. 쿠키뉴스는 ‘삼성 이재용 리더십의 과제’ 기획을 통해 이재용 부회장 앞에 놓인 다섯 가지의 위기와 과제에 대해 짚어본다.
<시리즈 순서>
① 메르스 이후 삼성서울병원의 혁신은?
② 출시 앞당긴 ‘갤럭시노트5’에 달렸다
③ 삼성전자 반도체 시장 수성 가능할까?
④ 삼성물산 합병 승기, 이 부회장 경영권 안정지분 확보하나
⑤ 신수종 사업 ‘바이오’, 앞오로의 과제는?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엘리엇 암초’를 무사히 넘기며 핵심 계열사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 강화를 이뤄냈다. 이에 발맞춰 삼성전자는 중저가 라인을 국내에 출시한 데 이어 갤럭시노트5 출시를 앞당겼다. 향후 삼성전자의 실적이 이 부회장의 리더십을 평가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어려운 상황인 건 사실”이라면서 “합병이 일단락되고 갤럭시J5·갤럭시A8·갤럭시노트5·갤럭시S6엣지 플러스 등이 연내 잇따라 출시되는 만큼 하반기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룹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핵심 계열사지만, 이 부회장이 직접 보유한 지분율은 0.57%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에 대한 이 부회장의 지배력이 약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그러나 통합 삼성물산을 통해 이 부회장은 삼성생명을 거치지 않고 삼성전자를 지배할 수 있게 됐다. 경영이 안정된 만큼 차기 핵심제품을 전략적으로 출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중저가 라인을 확대하고 갤럭시S6엣지 출고가를 10만원 인하하는 등 판매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또 핵심제품인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의 출시 시점을 다음달 중순으로 앞당겼다.
삼성그룹 측은 “이 부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냐”는 질문엔 즉답을 피했다. 다만 “이 부회장이 핵심계열사를 직접 이끌어나가면서 핵심제품 개발 등에 관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위주였던 삼성전자가 국내에도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기존 제품의 출고가를 인하하는 등 이례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며 “중저가폰은 중국에 밀리고 프리미엄폰은 애플에 밀린다는 평가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경영 안정화는 차기작 출시를 앞당기는 요인이 된다”며 “글로벌 경쟁사들도 삼성이 외국자본에 휘둘리지 않게 한 이 부회장의 추진력을 예의주시하고 있을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의 지난 20일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26.8%의 점유율을 기록해 애플(16.4%)을 10.4%p 차로 제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트렌드포스는 “중저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에게 점유율을 내주고 있어 갤럭시노트5의 성공여부가 올해 삼성전자의 출하량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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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순서>
① 메르스 이후 삼성서울병원의 혁신은?
② 출시 앞당긴 ‘갤럭시노트5’에 달렸다
③ 삼성전자 반도체 시장 수성 가능할까?
④ 삼성물산 합병 승기, 이 부회장 경영권 안정지분 확보하나
⑤ 신수종 사업 ‘바이오’, 앞오로의 과제는?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엘리엇 암초’를 무사히 넘기며 핵심 계열사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 강화를 이뤄냈다. 이에 발맞춰 삼성전자는 중저가 라인을 국내에 출시한 데 이어 갤럭시노트5 출시를 앞당겼다. 향후 삼성전자의 실적이 이 부회장의 리더십을 평가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어려운 상황인 건 사실”이라면서 “합병이 일단락되고 갤럭시J5·갤럭시A8·갤럭시노트5·갤럭시S6엣지 플러스 등이 연내 잇따라 출시되는 만큼 하반기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룹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핵심 계열사지만, 이 부회장이 직접 보유한 지분율은 0.57%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에 대한 이 부회장의 지배력이 약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그러나 통합 삼성물산을 통해 이 부회장은 삼성생명을 거치지 않고 삼성전자를 지배할 수 있게 됐다. 경영이 안정된 만큼 차기 핵심제품을 전략적으로 출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중저가 라인을 확대하고 갤럭시S6엣지 출고가를 10만원 인하하는 등 판매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또 핵심제품인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의 출시 시점을 다음달 중순으로 앞당겼다.
삼성그룹 측은 “이 부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냐”는 질문엔 즉답을 피했다. 다만 “이 부회장이 핵심계열사를 직접 이끌어나가면서 핵심제품 개발 등에 관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위주였던 삼성전자가 국내에도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기존 제품의 출고가를 인하하는 등 이례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며 “중저가폰은 중국에 밀리고 프리미엄폰은 애플에 밀린다는 평가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경영 안정화는 차기작 출시를 앞당기는 요인이 된다”며 “글로벌 경쟁사들도 삼성이 외국자본에 휘둘리지 않게 한 이 부회장의 추진력을 예의주시하고 있을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의 지난 20일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26.8%의 점유율을 기록해 애플(16.4%)을 10.4%p 차로 제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트렌드포스는 “중저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에게 점유율을 내주고 있어 갤럭시노트5의 성공여부가 올해 삼성전자의 출하량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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