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과 최시원의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 측은 8일 혜진(황정음 분)과 신혁(최시원 분)이 단둘이 데이트를 즐기는 듯한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혜진과 신혁은 의남매인 듯 연인인 듯 알쏭달쏭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한옥이 즐비한 거리 곳곳을 누비고 있는데, 마치 스틸에서 웃음소리가 음성지원 되는 듯 유쾌함이 철철 흘러 넘친다.
특히 신혁은 다리 한 짝을 든 채 엉성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혜진의 모습을 몰래 사진에 담으며 폭소를 터뜨리는 모습. 나아가 혜진과 신혁이 ‘그녀는 예뻤다’의 코믹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의 데이트가 얼마나 익살스럽고 유쾌하게 그려질 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이 장면은 서울 북촌에서 촬영된 것으로 이날 황정음과 최시원의 촬영을 구경하기 위해 구름인파가 모여들어 ‘그녀는 예뻤다’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황정음과 최시원은 촬영 중간중간 관광객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이어나갔다는 전언이다.
‘그녀는 예뻤다’ 제작사 본팩토리 관계자는 “관광객이 많은 북촌에서 촬영을 진행한 만큼 드라마를 향한 반응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고 밝힌 뒤 “배우들은 물론이고 모든 제작진들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마쳤고, 이 분위기가 고스란히 장면에 담겼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8일 오후 10시 방송.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