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교복 광고’ 스쿨룩스 “신체 강조 의도 전혀 없었다”

‘박진영 교복 광고’ 스쿨룩스 “신체 강조 의도 전혀 없었다”

기사승인 2015-10-15 09:54:55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교복 업체 스쿨룩스 측이 선정성 논란이 제기된 박진영의 교복 광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스쿨룩스 측은 14일 “학생들의 건강을 저해하고, 신체적인 부분을 강조하려는 의도는 단연코 없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 업체는 “먼저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이번 광고는 편하며 몸에 잘 맞는 교복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콘셉트로 표현해 만들게 되었다”며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성향이 강하고 교복 스타일이나 뷰티 문화에도 관심이 많은 요즘 청소년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학생들의 체형을 연구하여 제작된 제품 장점을 알리고자 표현한 내용이 의도와 다르게 왜곡되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학생들의 건강을 저해하고, 신체적인 부분을 강조하려는 의도는 단연코 없었다.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인해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스쿨룩스 측은 “당사는 논란이 된 포스터를 모두 수거하고 향후 광고 표현에 신중을 기할 것을 약속 드리는 바”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해온 학생 교복브랜드로서 앞으로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 역시 “본사는 본사 소속 아티스트들이 포함된 교복광고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들에 공감하며 광고주와 논의한 끝에 이 지적들을 반영하여 광고들의 전면 수정 및 기존 광고 전면 수거에 합의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박진영과 JYP 신인 걸그룹 트와이스를 모델로 한 교복 광고는 ‘쉐딩스커트’ ‘코르셋재킷’ 등의 문구 등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복 광고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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