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변요한의 변신은 어디까지?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의 변신은 어디까지?

기사승인 2015-10-20 21:00:55
육룡이 나르샤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의 변화무쌍한 모습이 펼쳐진다.

본격적인 성인 배우들의 등장과 함께 안방극장에 짜릿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 유아인(이방원 역), 신세경(분이 역), 땅새(이방지/변요한 역), 윤균상(무휼 역)까지. 네 배우 모두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며 날아오를 ‘육룡이 나르샤’에 대한 기대감을 북돋았다.

이런 가운데 10월 20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6회 방송을 앞두고 땅새 역의 변요한의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기존 4회, 5회에서 보여준 바람과도 같은 검객이 아닌, 색다른 모습의 변요한이 공개된 만큼 시선을 단숨에 강탈하며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땅새는 크게 두 가지 모습을 하고 있다. 첫 번째 사진에서는 극 중 함께 다니는 갑분(이초희 분)과 함께 악공으로 변신한 모습이다. 황금빛 비단옷을 입은 것은 물론 두 손에는 꽹과리까지 들려있는 상황.

땅새는8년 전 정도전(김명민 분)의 한 마디를 믿고 권문세족 백윤(김하균 분)을 죽이며 고려에 대한 복수를 시작했다. 그런 그가 어떤 이유로 무사가 아닌, 악공의 복장을 하고 있는 것인지, 그가 이처럼 변장까지 하면서 알아내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반면 또 다른 사진에서는 무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허름한 옷차림에 머리를 뒤로 질끈 묶어 넘긴 땅새는 술병을 든 채 거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곁에는 정신을 잃은 채 바닥에 쓰러진 행인이 있다. 땅새는 허술함 뒤 날카로운 표정을 지으며 누군가와 대화 중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해당 장면에서 땅새는 ‘정선 아리랑’에 맞춰 화려하고도 날렵한 액션을 선보인다고. 바람 과도 같은 검객 ‘땅새’의 매력을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라는 전언이다.

‘육룡이 나르샤’ 관계자는 “성인 배우들의 등장과 함께 ‘육룡이 나르샤’의 이야기도 깊이를 더해갈 전망이다. 변요한 역시 ‘바람과도 같은 검객’을 시작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극의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20일 오후 10시 방송.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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