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검찰이 억대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35)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26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최근 최홍만이 검찰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최홍만은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7월 지인에게 억대의 돈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은 혐의(사기 등)로 최홍만을 기소의견 송치했다.
최홍만은 지난 2013년 12월 홍콩에서 A씨에게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고, 지난해 10월에는 B씨로부터 2500여 만원을 빌리고도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최씨는 지난 5월 고소됐으며, 빌린 돈의 상당 부분을 갚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수사과정에서 최씨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