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이종격투기선수 최홍만(35) 측이 억대 사기 혐의와 관련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최홍만의 소속사 측은 26일 “이미 몇 주 전부터 다음 주 수요일에 검찰에 출두해 성실하게 조사받기로 이미 약속을 마친 상태”라면서 “이런 기사가 갑자기 나와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금액에 대한) 변제가 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돈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여서 곧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최홍만은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 주 토요일인 24일 한국에 귀국했다. 지명수배가 돼있었다면 입국 즉시 공항에서 검거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6일 서울동부지검은 최홍만이 수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해 최근 체포영장을 법원에 청구, 20일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홍만은 2013년 지인 A씨에게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고, 지난해 10월에는 B씨로부터 25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