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최자, 연인 설리 향한 랩 “모든 걸 포기해도 지킬래”

‘슈가맨’ 최자, 연인 설리 향한 랩 “모든 걸 포기해도 지킬래”

기사승인 2015-10-28 09:29:01
슈가맨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가 여자친구 설리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는 MC 유재석과 유희열이 ‘쇼맨’ 다이나믹 듀오, 제시와 역주행송 대결을 펼쳤다.

설리와 공개 연애 중인 최자의 출연에 유재석, 유희열은 “최자가 섭외됐다고 해서 놀랐다. 물어보고 싶은 게 많다”며 관심을 보였다.

최자는 “최대한 신중하게 얘기해야 될 것 같다. 나오기 전에 고민 많았다. 앨범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요즘 음악계 축제시즌이다. 최자의 음악작업과 장기하의 신보가 나오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기하는 아이유와 열애 중이기 때문이다.

최자는 연인인 설리를 염두에 둔 랩 가사로 관심을 모았다.

최자는 랩 가사에서 ‘다들 미친놈이래 나 보고. 미련한 곰이래 너 보고. 우린 안 고민해 주위 시선 아직 차가워도 서로를 보는 눈은 봄이네’라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유재석은 “이건 본인의 얘기를 여기다 쓴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진 가사는 ‘수근대고 더러운 소리해도 밑거름돼 사랑은 꽃피네. 일이 꼬여 온 세상을 속여야 할 때도 우린 서로에게 솔직해 니가 요리 해주는 내 시간은 너무 맛있어. 넌 뜨거운 내 열정을 담아주는 용기 절대 못 버려 평생 다시 써. 계속 같이 있어 넌 내가 모든 걸 포기하고 지킬 만큼 내게 가치 있어. 이제 우리라는 밭이 있어. 행복이란 씨 뿌리고 머리 파뿌리 되도록 같이 일궈’였다.

유재석은 “그냥 편지 아니냐. 완전 자기 이야기네”라고 하자 최자는 “원곡 가사와 어울리는 내용을 쓴 것”이라며 당황해했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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