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근의 고백 “힘들었던 과거”, ‘나 혼자 산다’ 출연

황재근의 고백 “힘들었던 과거”, ‘나 혼자 산다’ 출연

기사승인 2015-11-01 00:25: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패션디자이너 황재근이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지난 자신의 과거를 밝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황재근은 나 혼자 산다 방송을 통해 과거 자신의 유학시절 경험과 힘들었던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황재근은 벨기에 앤트워프 왕립학교 유학시절에 대해 “좋은 기억은 없다. 유학시절 안 좋은 기억뿐이다.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건 그만큼 감수해야 한다. 아프고 부모님 돌아가시고 우울증 다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해마다 안 좋은 일이 있었다. 1학년 때는 비자 문제 그 다음 해에는 아프고 안 좋은 병이 들어서 지금도 몸이 많이 안 좋다. 3학년 때는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한국에 갔더니 장례식이 이미 다 끝났더라. 비행기 표 살 돈을 구하느라 늦었다”고 말했다.

이어 황재근은 “집은 그대로인데 엄마는 없고 엄마 사진만 있었다. 너무 죄송스럽기도 하고 많이 보고싶기도 해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특히 황재근은 방송에서 맨달 돈만 내라고 한다며 푸념을 하기도 했다.

그는 “대출금 상환을 독촉하는 전화를 받기도 했다. 맨날 갚아야 돼”라며 “남성 브랜드 사업을 하면서 돈을 많이 썼다”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받은 상금인 1억 원도 그때 다 사용됐다”고 말했다. 이어 황재근은 “돈을 갚아도 다음 날에 돈을 갚으라고 전화가 온다. 전화를 받으면 ‘오늘 안 갚으면 신용불량자가 된다’는 말을 듣는다”고 말해다.

*사진=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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