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측 “모친 발언 진심이었으면… ”

장윤정 측 “모친 발언 진심이었으면… ”

기사승인 2015-11-03 13:55:59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가수 장윤정 측이 모친 육흥복 씨의 공개적인 심경고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장윤정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3일 “기사를 통해 해당 내용을 접했다. 육흥복 씨의 뜻을 잘 받아들였고 이를 진심이라 믿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공개적으로 이슈가 되는 게 부담이 될 것 같다”며 걱정했다.

앞서 육흥복 씨는 이날 각 언론사에 “장윤정 애미입니다”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내며 자신의 심경을 털어놨다.

육 씨는 “우리 윤정이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라며 “연말이 되면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의 시대가 열립니다.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윤정이에게 연말은 아주 중요한 기간입니다. 우리 윤정이가 디너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좋은 기사를 써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사실 윤정이의 행사가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모두 저의 불찰이고 제 잘못입니다. 못난 애미 때문에 착한 윤정이가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윤정이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윤정이에게 연말은 정말 중요한 때입니다. 효녀 장윤정 이미지를 잘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윤정이가 얼마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한 것을 되도록 크게 다뤄주시기 바랍니다. 얼마나 착한 아이인줄 모릅니다”라고 전했다.

육 씨는 “눈물로 기자님께 호소합니다. 우리 윤정이가 세계 최고의 트로트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라고 거듭 강조했다.

육 씨는 지난해 장윤정의 소속사를 상대로 대여금 반환 소송을 냈지만 패소한 바 있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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