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유재석이 형인 유희열과 마음만 먹으면 친구할 수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3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 3회에는 여고생 가수 박준희가 출연해, 지난 8월 태어난 아이와 함께 레전드급 슈가맨을 직접 제보했다. 이에 ‘슈가맨’의 정체를 본 출연자들은 물론 세대별 방청객 100인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과 ‘슈가맨’과의 과거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슈가맨’은 유재석이 “내가 형인 김수용과 친구가 되었으니 형도 이제 나랑 친구를 하자”고 하자, 이를 원치 않아 이후에 유재석을 피해 다녔다고 밝혔다. 이에 유희열은 크게 공감하며 “평소 유재석이 나를 형이라고 부르긴 하지만 불쾌한 눈빛으로 쳐다본다”고 전했고,유재석은 “내가 마음을 안 먹어서 그렇지 마음만 먹으면 당장 형과 친구할 수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100인의 세대별 방청객 중 50대 어머니께서 ‘슈가맨’의 정체를 알 때 켜는 불을 “유재석이 보고 싶어서 켰다”, “여기까지 왔는데 악수나 하고 가라”라고 ‘슈가맨’과 관계없이 켜는 등 유재석, 유희열 2MC를 곤란하게 해 녹화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은 3일 오후 10시50분에 방송된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