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배우 소지섭이 ‘오 마이 비너스’의 캐릭터가 ‘주군의 태양’과는 다를 것이라고 했다.
1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제작발표회에는 김형석 PD 소지섭 신민아 정겨운 유인영 성훈 헨리가 참석했다.
소지섭은 극 중 얼굴 없는 할리우드 스타 트레이너이자, 아픈 사람에게 약하고 위험한 사람에게 더 약한 김영호 역을 맡았다.
그는 “‘주군의 태양’의 캐릭터와 까칠한 것을 제외하면 닮은 점은 없다”며 “까칠하지만 마음이 따뜻한 인물이다. ‘주군의 태양’과는 많이 다를 것이다”고 밝혔다.
‘오 마이 비너스’는 21세기 비너스에서 고대 비너스 몸매가 된 여자 변호사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남자 헬스트레이너, 두 남녀가 만나 비밀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내가 결혼하는 이유’를 집필한 김은지 작가와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제작한 김형석 PD가 의기투합했다. ‘발칙하게 고고’ 후속으로 오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hye@kmib.co.kr, 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