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오늘(13일) 혜리 첫사랑 이야기 그려진다

‘응답하라 1988’, 오늘(13일) 혜리 첫사랑 이야기 그려진다

기사승인 2015-11-13 19:00:55
응답하라 1988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응답하라 1988’ 골목 친구들이 경주로 수학여행을 떠난다.

13일 방송되는 tvN 코믹 가족극 ‘응답하라 1988(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3화에서는 ‘골목친구 5인방’ 중 프로 바둑기사인 ‘택(박보검 분)’이를 제외한 고2 4인방 덕선(혜리 분), 선우(고경표 분), 정환(류준열 분), 동룡(이동휘 분)이 경주로 수학여행을 떠난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덕선(혜리 분), 미옥(이민지 분), 자현(이세영 분)는 경주역에 도착해 수학여행의 기분을 한껏 내고 있는 모습이다. 또 첨성대 앞에서 찍은 학급 단체사진, 경주에서 사진을 찍고 간식을 먹는 등 자유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의 모습도 담겨 있다.

특히 허리 위까지 잔뜩 올려 입은 배 바지, 진한 색깔의 청바지와 일명 ‘청카바’로 불리던 청재킷, 목과 머리에 두른 손수건 등 촌스럽지만 정겨운 패션 아이템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스태디움 점퍼’로 불리고 있는 야구잠바도 눈에 띄며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다고.

또 화면을 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지금과 달리 눈을 렌즈에 갖다 대고 찍어야 하는 ‘필름 카메라’ 시절의 사진 찍는 기이한 포즈도 폭소를 자아낸다.

이날 방송에서는 들뜬 마음으로 경주로 떠난 학생들의 현실감 넘치는 사건사고, 수학여행의 ‘꽃’ 장기자랑, 학생주임의 눈을 피해 벌이는 소소한 일탈 등의 에피소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점점 누군가에 대한 첫 사랑의 감정을 확인하는 덕선(혜리 분)의 이야기가 공개되며 몰입도를 더할 계획이다.

‘응답하라 1988’ 3화 ‘유전무죄 무전유죄’편은 오늘 13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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