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총각행세’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복귀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대중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에네스 카야는 최근 배우 이태임의 소속사인 매니지먼트 해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해냄 측은 13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에네스 카야의 방송 복귀 소감을 전달했다.

에네스 카야는 소속사를 통해 “고국으로 돌아가 생활할 수도 있었지만 나에게 관심을 갖고 사랑해줬던 한국의 대중들에게 다시금 사랑받으며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에네스 카야 측은 고소건에 대해 2주 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네티즌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한국이 만만한가” “뻔뻔하다” “자숙은 다 했나” “소속사도 에네스 카야를 영입하는 게 말이 안 되는 것 같다” 등 비판이 빗발치고 있다..

에네스 카야는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떨쳤다.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영화 ‘초능력자’ ‘은밀한 유혹’ 등을 통해 연기자로도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해 SNS를 통해 에네스 카야가 자신을 총각이라고 행세하며 여러 여성들에게 접근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퍼져 논란은 불거졌다. 결국 그는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해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