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가수 리치가 그룹 이글파이브 멤버의 근황을 전했다.
17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는 리치가 자신의 히트곡인 ‘사랑해 이말밖에’를 열창하며 등장했다.
리치는 “데뷔는 이글파이브로 했다”며 “당시 12살이었는데 지금은 31살이다. 26살 때 결혼했고, 지금은 4살 된 아들이 있다”고 말했다.
MC 유재석은 리치에게 “혹시 이글파이브 멤버들이 다시 뭉칠 계획은 없냐”고 물었다. 그러자 리치는 “다시 합치고 싶지만 한 멤버는 미국에서 실제 CIA 요원으로 활동하고 있어서 공식적인 활동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끔 형이랑 통화하는데 도청 당할지 모르니까 말조심하라고 하더라”고 덧붙여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글파이브는 리치를 비롯해 최진혁, 윤성준, 윤태준, 심재원 등이 멤버로 구성돼 90년대 후반 활동했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