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개그맨 윤정수가 가상결혼 중인 김숙이 자신을 좋아할까봐 불안하다고 밝혔다.
파산 극복의 아이콘 윤정수가 KBS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한다.
이날 MC 조우종 아나운서가 윤정수와 김숙의 가상 결혼을 언급하며 “김숙과 사랑에 빠지지 않을 거라는 계약서를 쓴 것이 사실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윤정수는 “사람일은 모르는 거라 합의를 봤다”며 “내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것은 정말 힘든 거다. 김숙을 거절하는 방법 30개 정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MC 조우종 아나운서가 “만약 김숙이 고백을 한다면 어떻게 하겠냐”고 끈질기게 묻자 윤정수는 “인생의 반려자를 찾는 건 재산만큼 중요한 문제”라며 호통을 쳐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정수와 백현주가 도전한 KBS ‘1 대 100’은 1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