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일라이 “결혼·임신 고백, 가족 지키기 위해서였다”

유키스 일라이 “결혼·임신 고백, 가족 지키기 위해서였다”

기사승인 2015-12-08 00:00:56
일라이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그룹 유키스 일라이가 SNS를 통해 갑작스러운 혼인신고 발표를 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일라이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녕하세요. 유키스 일라입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는 지난 5일 오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해 6월 혼인신고, 아내가 임신을 했음을 알린 것과 관련한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힌 것이다.

일라이는 “유키스로 살아오면서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지만 아이돌이라는 신분 때문에 내 가족은 너무 힘들었다. 어디서도 떳떳하지 못하게 숨어 다녔고 아이가 생겼을 때도 병원도 마음 편히 다니지 못하는 내 자신이 바보같았다”고 밝혔다.

그는 SNS를 통한 갑작스러운 발표에 대해 “가족을 지키기 위한 나만의 행동이었다. 난 책임을 지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멤버들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지만 이런 저를 오히려 걱정해주는 멤버들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허락해주신다면 계속해서 유키스의 멤버 일라이로 멤버들과 함께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멤버로서 소속사 가수로서 부끄럽지 않은 일라이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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