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고송아 런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배우 신은경의 출연료를 가져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신은경의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 고송아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고 대표는 “신은경이 소속사에 처음 들어온 2011년 9월부터 그가 나갔던 날 까지 그의 출연료를 내가 가져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엔 신은경의 집 보증금 7000만원을 빌려줬다. 이후 회사로 그의 채무 관련 서류가 왔고, 전 남편과 관련된 돈이라고 생각하고 회사에서 2억원 가량을 먼저 갚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MC건을 계약했는데 그 돈으로 회사 채무를 갚아주면 될 텐데 전혀 갚을 생각을 안 하고 돈이 들어오기 전에 이미 본인의 몫을 다 챙겨갔다. 자신의 몫으로 선납, 여행 등을 이유로 챙겨갔다”고 덧붙였다.
또 “그의 드라마 계약 소식이 보도된 후 나도 알지 못했던 전국의 채무자들이 회사로 몰려왔었다”라고도 말했다.
신은경의 전 소속사인 런엔터는 지난달 22일 신은경이 소속사에 진 채무 2억4000여만 원의 정산금을 돌려달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23일에는 명예훼손으로 형사소송도 추가 진행했다. 더불어 신은경의 ‘거짓 모성애’와 낭비벽 등에 대해서도 폭로하며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