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위화도회군, 조선건국 운명 시작

‘육룡이 나르샤’ 위화도회군, 조선건국 운명 시작

기사승인 2015-12-14 14:45:55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육룡이 나르샤’가 위화도회군의 짜릿함을 선사한다.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지난 19회, 20회 방송을 통해 역사적으로 조선 건국의 시발점이 된 ‘요동 정벌’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성계(천호진 분)가 폭우 속에서 “우리는 압록강을 건너지 않을 것이다”라고 외치는 20회 엔딩 장면은 시청자에게 짜릿함 그 이상을 선사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북돋았다.

방송에선 우왕(이현배 분)과 최영(전국환 분)의 강력한 의지로 무리하게 시작된 ‘요동 정벌’이 그려졌다. 그리고 쏟아지는 빗속에서 요동을 정벌하기는커녕 압록강도 건너지 못한 채 죽어나가는 군사들의 모습이 드러났다. 이 상황에서 역사 속 이성계가 내린 결론은 ‘위화도회군’이었다. 이제 ‘육룡이 나르샤’ 속 이성계 역시 ‘위화도회군’을 실행에 옮길 시기가 도래했다.

21회 방송을 앞두고 14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의미심장한 장군들, 군사들의 모습이 담긴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억수 같은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이성계, 조민수(최종환 분), 이지란(박해수 분), 남은(진선규 분), 이신적(이지훈 분), 우학주(윤서현 분) 등은 수많은 병사들과 함께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해당 장면은 본격적인 결심을 끝낸 이성계가 조민수와 함께 위화도에서 군사를 되돌리는 모습을 담은 것. 말 그대로 ‘육룡이 나르샤’ 속 ‘위화도회군’인 것이다.

‘육룡이 나르샤’의 여섯 용은 끝을 알 수 없는 수탈과 징병에 시달리던 백성들을 위해 몸을 일으켰다. 그중 첫 번째 용인 이성계가 ‘위화도회군’이라는 운명의 페이지를 넘겼다. 매회 역사가 스포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에게 짜릿함을 선사한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이 ‘위화도회군’을 어떻게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육룡이 나르샤’ 21회는 1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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