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한국전력은 16일 광주광역시 라마다 호텔에서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나주시와 합동으로 에너지밸리 조성 원년인 올해 투자협약을 체결한 77개 기업 대표를 초청해 ‘E-valley Frontier 77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어려운 여건에도 에너지밸리에 투자한 기업에 투자 감사와 성공을 기원하고, 에너지산업의 미래모습 조망과 에너지밸리 투자기업간 네트워킹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에너지밸리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희집 서울대 교수의 ‘에너지신산업 추진방향’, 홍준희 가천대 교수의 ‘에너지산업 미래모습 조망’을 주제로 한 에너지 전문가 초청특강과 에너지밸리 조성의 주역들인 투자기업과 지방자치단체, 에너지전문가, 한전 등 총 6명이 패널로 참여하는 ‘에너지밸리 조성 Jumping up 토론회’가 진행됐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척박한 여건에서 출발한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이 1년도 채 안돼 77개 기업을 유치한 것은 매우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평가하고, “이러한 성과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으로 이룬 것이며, 특히 투자기업 대표님들의 기업가 정신의 결과”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 “77개 에너지밸리 기업 모두가 대한민국의 글로벌 에너지산업의 개척자(Frontier)”라며 “‘에너지밸리’라는 ‘어우러짐의 장’을 성공적으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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