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정유사별 휘발유 평균 가격은 SK에너지가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오피넷 공개 서울 25개구 562개 주유소 판매가격 모니터링 결과 따르면 같은 지역에서도 SK에너지가 최대 612원까지 차이가 나며 가장 비쌌다. 그 다음으로는 GS칼텍스, S-오일, 현대오일뱅크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비자들은 셀프주유소가 일반주유소보다 가격이 더 저렴할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일반주유소가 일부지역에서 더 저렴했다. 중랑구의 경우 8월에는 일반주유소가 셀프주유소에 비해 2원 더 비쌌지만 9월과 10월에는 오히려 일반주유소가 셀프주유소에 비해 9월(11원), 10월(12원) 더 쌌다.

특히 많은 소비자들이 기름값을 참고하고 있는 사이트 오피넷의 공개 가격이 실제 주유소에서 표시하고 있는 판매가격과 달랐다. 오피넷은 한국석유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가정보서비스 사이트다.

한편 석유제품(휘발유, 고급휘발유, 경유)의 월평균 판매 가격은 전월대비 모두 하락했지만 최고가격은 변함이 없거나(휘발유, 경유) 9월에 내렸다가 10월에 다시 8월 수준으로 올랐다. 최저가격은 휘발유와 고급휘발유는 8월 대비 9월에는 하락했지만 10월에는 오히려 8월 보다 가격이 올랐다. 경유는 8월부터 10월까지 월평균 판매 가격은 계속 하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최저 가격은 오히려 계속 인상됐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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