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46)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48) 삼성전기 상임고문 부부가 결혼 17년 만에 갈라서게 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재판부(주진오 판사)는 14일 이 사장이 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친권자 지정 등 소송 선고 공판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이날 선고 공판에는 양측 법률 대리인들만 참석했고 이 사장과 임 고문은 나오지 않았다.

1999년 8월에 결혼한 두 사람은 당시 ‘재벌가 자녀’와 ‘평사원’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슬하에 초등학교 2학년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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