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계속된 이월로 1등 당첨금이 역대 최고인 15억8600억달러(한화 약 1조9255억원)까지 올라간 로또 복권 파워볼의 주인공이 드디어 나왔다.

14일(한국시간) AP통신과 미국 ABC뉴스 등은 이날 추첨한 파워볼의 1등 당첨 복권이 캘리포니아 주에서 팔렸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 주 복권 당국의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이 1등 복권은 치노힐스 시의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팔렸다. 치노힐스 시는 로스앤젤레스(LA) 동부 샌버너디노 카운티에 있는 도시다.

당첨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 남성이 자신이 1등 당첨자라며 ‘인증샷’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에릭 브래그(Erik Bragg)라는 남성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1등 번호(04 08 19 27 34, 붉은색공 파워볼 10)가 적힌 복권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이 멘션을) 리트윗, 팔로우하면 5000달러를 주겠다”고 밝혔다.

이 사진이 합성 등의 기술을 이용한 장난일 수도 있지만, ‘밑져야 본전’인 네티즌들의 리트윗·팔로우가 이어지고 있다.

파워볼은 미국 44개 주와 워싱턴D.C, 미국령 지역 2곳(푸에르토리코·버진아일랜드) 등 모두 47개 지역에서 발행된다.

1∼69 숫자 가운데 5개와 1∼26 가운데 나오는 파워볼 숫자 등 모두 6개의 숫자가 일치해야 1등의 행운을 누릴 수 있다.

1등 당첨 확률은 2억9220만 분의 1이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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