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더민주行에 국민의당 ‘애써 담담’…“안철수 멘토?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이야기”

김종인 더민주行에 국민의당 ‘애써 담담’…“안철수 멘토?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이야기”

기사승인 2016-01-14 17:51:57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14일 김종인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되자 국민의당(가칭)은 애써 ‘담담한’ 표정을 유지하고 있다. 야권 주도권 경쟁 중인 더민주가 먼저 ‘거물급’ 인사를 불러들여 선대위 체제를 꾸린 것에 대한 긴장감을 애써 숨기는 분위기이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한 후 김 전 의원과 관련해 “야권에서 건강한 경쟁관계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만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국민의당 측도 김 전 의원 영입을 추진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는 “다른 당 인선에 대해선 특별히 코멘트할 것이 없다”고 전했다.

창준위의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전 의원이 안 의원이 멘토였다는 것은 완전히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의 이야기”라며 “게다가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의 멘토 아니었느냐. 교류가 없었던 지 오래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더민주가 김 전 의원을 비롯해 외부인사 영입을 가속화 하는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창준위 측 인사는 “더민주로서는 좋은 영입이 아닌가 싶다”며 “우리도 조속히 인재영입과 총선준비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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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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