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대외적인 활동보다는 기술개발에 힘을 쓰고 있다.

26일 현대차에 따르면 대표적인 대외활동인 마케팅 비용은 2014년 3조400억원에서 지난해 3조360억원으로 0.1% 감소했다. 반면 기술개발 비용인 경상연구 비용은 7900억원에서 9260억원으로 무려 17%나 증가했다.

이는 현대차가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상연구비 등 일부 비용 증가했지만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활동의 결과이다. 단순 비용 관점이 아닌 투자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R&D 투자를 대폭 확대해 미래 기술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친환경 경쟁 우위 기술 확보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2020년까지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대형 SUV 등 6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자율주행 기능 탑재, 친환경 모델 등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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