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2016년도 '스타크래프트Ⅱ 프로리그' 첫 대회가 2월 1일부터 시작된다. 스타크래프트 대회에 지속적인 후원을 보내온 SK텔레콤이 이번 대회에도 스폰서로 나섰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9일(금)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Ⅱ 프로리그 2016시즌(프로리그)가 다음달 1일 개막한다고 알리며 대회의 주요 일정과 팀별 로스터 등을 공개했다.
이번 대회엔 kt rolster, SAMSUNG GALAXY, SK telecom T1, CJ ENTUS, Jin Air Greenwings, MVP CHICKENMARU, afreeca Freecs 등 총 7개 팀이 참가하며, 스타크래프트 II 마지막 시리즈인 공허의 유산(StarCraft? II: Legacy of the Void)으로 진행된다.
프로리그는 총 3라운드로 열리며, 지난해와 같은 방식으로 각 라운드는 정규 시즌과 포스트 시즌으로 구성됐다. 정규시즌은 단판 풀 리그, 개별대전으로 진행되며, 라운드 별 상위 4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라운드 포스트 시즌은 승자연전 방식으로, 7게임 중 4점을 먼저 획득하는 팀이 승리하여 상위 팀과 붙는 챌린저 토너먼트다.
통합 포스트시즌은 정규 시즌 및 라운드 포스트시즌에서 누적된 포인트로 팀 순위를 매겨, 상위 4개팀이 진출하게 된다. 매 라운드 순위에 따라 1위 81P, 2위 71P, 3위 61P, 4위 51P, 5위 45P, 6위 40P, 7위 35P씩 포인트를 받게 되며, 라운드 포스트 시즌 우승 팀과 준우승 팀은 각각 40P와 10P를 추가로 받는다.
통합 결승도 마찬가지로 챌린지 토너먼트 제로, 포인트 종합 1위 팀은 통합 결승에 직행하고, 통합 준 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한 경기 당 7게임으로 구성되며 세 번의 경기 중 2번 먼저 이긴 팀이 상위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세 번의 경기는 지난 시즌처럼 개별대전→승자연전→개별대전 순이다. 대망의 '통합 결승전'은 7게임 단판으로, 개별대전으로 진행된다.
2016시즌 1라운드 경기는 궤도 조선소, 어스름 탑, 울레나, 프리온 단구, 레릴락 마루, 세라스 등 6개 맵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또한 경기 시작 시간도 지난 시즌 6시로 앞당겨졌다.
경기는 매주 월, 화 저녁 6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1라운드 대진표 및 라인업이 공개됐다. 개막전에는 afreeca Freecs와 SK telecom T1이 1경기에, kt rolster와 SAMSUNG GALAXY가 2경기에 출전한다. 2일차에는 Jin Air Greenwings와 MVP CHICKENMARU가 1경기에, CJ ENTUS와 afreeca Freecs가 2경기에 나선다.
프로리그 중계는 게임 채널 SPOTV GAMES가 맡았다. 인터넷에서는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인 eSportsTV(http://www.e-sportstv.net), 네이버 스포츠(http://sports.news.naver.com), YouTube(http://www.youtube.com/eSportsTV), AzubuTV(http://azubu.tv/KR_SC2_Proleague)에서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영어해설은 AzubuTV(http://azubu.tv/EN_SC2_Proleague), TwitchTV(http://twitch.tv/sc2proleague)를 통해 방송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프로리그는 2003년부터 개최된 스타크래프트의 전통과 역사가 있는 e스포츠 리그다. SK텔레콤의 변함없는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리그가 열릴 수 있도록 힘 써주신 후원사 및 종목사, 팀 관계자들에게도 감사 드린다. 이번 시즌에도 프로리그를 사랑하는 국내외 e스포츠 팬들의 애정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http://proleague.kr) 및 한국e스포츠협회 스타크래프트 II 프로리그 공식 SNS (https://www.facebook.com/proleague.sc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ani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