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지난해 승부조작 협의로 e스포츠 관계자를 다수 체포한 바 있는 창원지검이 최근 프로게이머 이승현을 체포한 정황이 포착된 데에 한국e스포츠협회가 입장을 표명했다.
협회측은 "현재 이승현은 창원지검에 있으며, 아직 구체적인 체포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창원지검은 지난해 불법도박 / 승부조작 관련 사건 수사를 진행한 바 있다"면서, "협회는 지난해 향후 어떠한 불법도박 / 승부조작 행위 및 관련 이슈에 대하여 감추거나 타협하지 않을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이승현 체포 사안이 아직 구체적으로 어떠한 혐의 인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본 사안이 불법도박 / 승부조작과 관련된 것일 경우, 또 다시 e스포츠 업계 전반에 큰 악재가 될 수 있음을 고려하여 관련 사실을 밝히고 이에 대한 후속 조치를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오늘부터 이승현의 무혐의가 확인되기 전까지 이승현이 출전하기로 예정된 모든 공식경기의 출전 제한을 각 리그 주최사, 주관사, 게임사에 공식적으로 요청할 것"이라면서, "그리고 협의 확정 시에는 상벌위를 개최하여 협회 차원의 적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본 사안과 관련하여 창원지검의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불법도박 / 승부조작 관련한 조금의 의혹이라도 제기되는 사안들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응함으로써 건전한 e스포츠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승현의 트레이드는 본인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KT 롤스터팀과 아프리카 프릭스팀은 트레이드 이전에 본 사안에 대해 인지 하지 못하였음을 양팀 사무국을 통해 확인하였다"며, "이번 트레이드와 관련한 확인되지 않은 사실 유포와 부적절한 추측 등을 통한 제3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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